Korean Forum 한국어 포럼

차도가 있으시니 정말 다행이십니다.

여기 포럼 외국분들중에서도 간헐적 단식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셨습니다. 저도 본의는 아닌데 끼니 거르는 일이 많다보니 이따금씩 하는데요. 기작은 모르겠으나 스트레스 케어에 도움이 되더군요.

이 변화가 계속되셔서 포럼 졸업하시길…!

넵 맞습니다. 저도 단식이 효과가 있다는 걸 예전에 포럼 글에서 몇 번 읽었던 적이 있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지금은 몸을 만들고있는 시기라서 단식은 못하겠지만… 아무튼 효과가 있다니 참 다행입니다. 계속해서 힘내봅시다. 버티고 버티면 뭐가 있겠죠!

몇가지 다뤄보고 싶은게 있어서 다시 글을 달아봅니다

  1. 사타구니 압박감
    정자세로 누웠을때 사타구니와 성기 주변에 무슨 압박감 같은거 느껴보신분 있나요? 이게 혈액이 돌아서 그런거 같은데, 찝찝한건 이게 성기 뿌리에서 더 이상 그 위로는 안올라가고 그냥 사타구니에서 계속 맴돕니다. 가끔 이 '압력’이 심해지면 고환쪽에도 느껴지고여. 사실 이런 증상 비슷한게 거의 1년 반전부터 이랬는데 이전에 글 쓸때 언급하는걸 잊은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혹시 전립선염에 걸린게 아닌가 싶어 비뇨기과에도 가봤으나 정상이었습니다. 탈장 의심도되서 검사도 받아봤는데 역시나 정상. 의사들도 분야를 떠나서 전혀 무엇때문인지 모르더라고요. 사는데 지장이 있을정도로 그런건 아닌데 느낌 자체가 pfs 이전엔 전혀 경험해본적이 없는거라…

옆으로 누웠을때는 또 이런 느낌이 없어지고… 모두 다 겪는 증상은 아닐거같아서 이해나 공감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1. 하체 느낌
    성기뿐만 아니라 하체에도 느낌이 없어진걸 최근에 되서야 깨달았습니다. 아마 너무 성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만 생각하다보니 2년을 넘게 겪으면서도 몰랐네요;;

예를들어 스쿼트를 하면 예전 같았으면 다음날은 하체운동을 쉬어야 할정도로 허벅지가 무거워졌는데, pfs 이후로는 이게 회복이 빨라진건지 아니면 하체 느낌이 없어져서 근육이 아직 완전히 회복된게 아닌데 몸이 모르는건지 다음날에 운동한 부위에 통증이 전혀 없습니다. 더군다나 운동을 끝내고도 몸은 분명 피곤한데 하체는 운동을 하나도 안한 느낌이랄까… 이게 말로 표현하기 좀 그런데 굉장히 찝찝합니다.

  1. 감기면역
    아 그리고 pfs이후로 감기같은 잔병에 잘안걸리게 되신 분들 있나요?

이건 누가 들으면 좋은거 아닌가 싶을수도 있지만, 저는 체질상 대부분 건강하게 잘 지내다 1년에 한두번꼴로 감기를 좀 세게 앓는편이었는데 그런게 없어지고, 무엇보다 저는 오랜 알러지성 비염을 가지고 있어서 계절 상관없이 콧물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pfs이후로 코감기에 걸린적이 정말 꼽을정도로 적고 걸렸다 하더라도 하루중에 바로좋아지거나 오래걸려도 다음날에는 코감기가 멈추더라고요… 차라리 평생 코막힘으로 살테니 예전처럼 몸기능이나 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 킹리적갓심이긴 한데…혹시 pfs 면역체계와도 관련이 있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해결방법도 면역시스템과 연관있지 않을까 하는… ㅠㅠ 그냥 어떤 대책이 없으니 이런 생각이나 하고 앉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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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기는 저두 잘안걸려요
몸이 마비된듯이 고통도 못느낄때도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pfs가 약해지더군요
가장 감당하기 힘든건 브레인포그 입니다
일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하고 인간관계를 못하니까요
이글적는데도 두서도업고 머리에서 정리가 안되네요

오늘 8년만에 가장 컨디션 좋은날입니다
기분이 좋다라는 느낌 오랜만에 느껴보내요 뇌에 압박 분리감 이물감이 덜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아침까지 잠을 자서 그런듯합니다 아침에 잠을 자면 브포가 덜하네요 일때문에 5시에 일어나는날은 매우 심해 그날은 지옥인데 주말출근이 없는날엔 10시까지 잡니다 그날은 브포가 연하게 느껴집니다 브포는 감정 마음을 얼려버려요 감정을 못느끼게만들고 …
짜증 피곤 초조 적대감등 매우심합니다
적대감 망상에도 시달립니다 브포가 덜한날엔 나에게 작은상처나공격도 웃으며 넘겨지지만 심한날엔 폭발하거나 잠아져 깊은망상과적대감표출하려 머뭇거려집니다
이것이 심하니 사회생활이 힘드네요
여튼 오늘 괜찬은 날이라 글써봅니다
물론 또 나빠지겟지만요 여태 그런 과정을 수없이 겪엇으니…
브포가 녹아내리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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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점점 늘어나서 치료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혹시 한의원가서 진단받아보거나 침 맞아보신 분 계신가요?

침은 안맞아보고 한약먹어 봣네요
더심해지고 돈만 날렷습니다.

발기력하고 성욕이 예전보다 조금 더 돌아왔네요.
아침발기가 생겼고 이제는 관계를 맺으려면 할 수 있는 정도로? 까지 된 것 같습니다…ㅠㅠ 이게 회복을 하고 있는건진 모르겠네요. 그 외에 브레인포그나 그런 건 아직 그대로네용.

다들 요즘은 어떠신가요

저는 별 차도가 없군요. 이젠 몸의 일부가 되버린듯한 그런 감정마저~하하…

안녕하세요.
몸이 회복된듯 싶다가 다시 안좋아졌어요.
이게 몇번 반복되었습니다.
혹시 금욕요법이 도움이 될까요?

전 11개월 금욕했고 지금도 반년넘게 금욕중인데 달라진건 없네요…

금욕하는 거랑은 큰 상관 없더라구요 저도…
저는 그래도 대부분 증상이 조금씩은 나아진 것 같아요.
물론 정상은 절대 아니에요. 속상하네요 증말…ㅎㅎ 이것 때문에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연애도 힘들어지는 것 같고…극복하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하는데 뭐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하하

화이팅입니다.
한걸음씩 계속 나아가면 언젠간 도달하리라 믿습니다.

혹시 여기 계신분들중에
강동우 성의학클리닉 방문해보신분 계신가요.
저도 지금 피나 2달먹고 부작용이 안돌아와서 정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국내에 유일하게 성 호르몬 및 내분비계를 아울러 진료가 가능하다고 하기에 상담해봤는데, 비용이 총 완치까지 6~700 정도 든다고해서 고민입니다… 지방이라 멀어서 전화로만 상담했는데, 직접 방문해보신적 있으신분 있을까요

700으로 완치 가능하다면 700이 아니라 7000도 쓰겠습니다.
그런데 그곳도 별수없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보신분 포럼 오픈채팅 들어오셔서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제가 볼 땐 별 도움 안될 것 같습니다. 괜한 돈 쓰지 마시고 운동 열심히 하세요 ㅠㅠ

운동이 도움이 되는지요?
현장일을 하여서 하루종일 나르고 오르고 하는게 일상이 되어서 운동은 피곤해서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화가 잘 안나고 기쁨도 없으며 무표정,무감각,무슬픔,무감동,무성욕,동기부여 없음,식욕도 줄었음,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있다는 느낌없음…
힘든일을 해도 힘들다는 느낌도 안들고 몸만 지치고 헥헥대기만 할뿐입니다.
오늘은 일주일에 한번 집에 와이프와 두 아기들을 보러갑니다.
그런데 아무느낌도 안드네요.

저랑 비슷하네 무감각해지고 감정이 마비 되었네요 호르몬이랑 깊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좀비같이 하루를 보내고 죽을날만 기다리는… 아주 좆같은 쓰레기 같은 …차라리 암에걸려 제거라도 하면 속이라도 편할텐데 이건 대책도 답도 없어요 어쨋든 꾸역꾸역 버텨보세요 뭔가 되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