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Forum 한국어 포럼

성기능은 예전에 비해서는 그래도 좋아진 것 같아요. 항우울제가 성기능에 영향 준 것은 없구요. 그래도 정상적인 성기능은 아닙니다…^^ 원래 아침 발기도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아침발기가 좀 되더라구요.

저도 아침발기는 가끔 되는데 반만 되더군요. 솔직히 방법이 없는거같아요

받아들이는 연습도 좀 해야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까운 미래에는 뭐가 없을 것 같다는 걸 저도 깨달았으니까요. 저는 작년 8월~9월이 가장 심각했는데 몸 상태가 지금은 그 때랑 비교해보면 좋아진 건 좋아졌어요. 저 때 자살충동이 엄청 심하게 들어서 매일매일 힘들었는데 그 때 스스로랑 약속했었거든요. 내 삶을 스스로 끝내는 일은 절대 없다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버티고 버티니 몸 상태 자체는 좀 좋아지더라구요. 같이 힘냅시다. 과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언젠가 좋은날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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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1년간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신병 걸리는줄 알았죠. 왜 하필 나인가 남들은 다 헛소리 취급하고요. 2년차 들어서는 그냥 생각밖으로 밀어놓고 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좀 나아졌네요. 하지만 때때로 밀려오는 분노는 도저히 어쩔수가 없어요. 대머리로 태어나서 막아보려다 고자가 된 내 신세를 생각하면 슬픔보다는 분노, 파괴충동이 밀려와요

인정합니다… 억울하죠 정말루 진짜… 20대 중반의 나이인데도 억울함 이루말할 수 없죠…
그렇지만 열심히 살아볼겁니다…ㅠㅠ 언젠가 우리 인생도 빛을 볼 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야겠지요!! 발전하는 과학을 한 번 믿어봅시다.

네 같이 힘냅시다. 언젠가는 치료법이 나오고 피나스테리드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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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들 어떠신가요? 시네틱 님은 그래도 일본 포럼이랑 여기저기 활동 좀 하시는 것 같은데… 최근 연구동향이나 그런 건 어떤지 정말 궁금하네요 ㅎㅎ

소득이 그닥 없네요 ㅋㅋ
최근에 비타민 b 컴플렉스먹고 치료됐다는 사람과 짧게 대화했는데 여기에는 그 반대 케이스가 많아서…사람마다 다 다른건지…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기분입니다

입증이 된 방법이 아니라 함부로 하몀 안될 듯 하네요 ㅠㅠㅋㅋ 암튼 베일러의대의 7년 연구 결과가 좀 나와줬으면 하네요 무슨 연구가 7년이나 걸리는지 ㅜ

저는 기대를 접었습니다 --; 배신당할까봐요…

그러신가요… 그래도 전 계속 믿고 있어요…ㅠㅠ 치료를 할 방법은 결국 그 방법 밖에 없으니까요. 각종 영양제나 그런 것으로는 치료가 안될 것 같아요. 각종 영양제 다 해봤지만 소용 없드라구요…ㅎㅎ 그나마 일이나 운동은 무난하게 잘 하고있는데 여성한테 설레는 게 없고 성적인 측면이 많이 무너졌네요. 브레인포그도 마찬가지고 흑 화이팅입니다.

요즘 정신적인 문제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설레임 두근거임 감동…이런걸 하나도 모르겠어요.

텍스트를 읽고 소화하는 능력 만드는 능력도 저하된게 체감됩니다…점점 떨어지는거 같은데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네요

뭐 더 심해지거나 하지는 않을거에요… 확실히 먼 호르몬이 제대로 돌지를 않으니까 그런 것 같은데 전 인내하고 항상 기다려보려구요. 같이 힘내봅시다.

저는 요즘에는 그냥 놔버릴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잊고 살면 돌아오겠지…싶기도 하고

저도 중2때 게임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만나는 여사친 있어요 ㅋㅋ…이제 그런…기대는 기억이 안나지만 ㅠㅠ…

안녕하세요, 프로페시아 3개월 복용 후 부작용이 와서 약을 끊고, 1년 지난 지금에야 다 회복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다가 이 곳을 발견했고, 혹시 제가 도움을 드릴게 있나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같은 경우엔 비타민 영양제를 꾸준히 먹고, 하루 2시간씩 매일매일 운동했습니다. 격렬한 운동은 안압이 높아서 못했고, 걷고 뛰는 것을 반복했더니 점차 돌아와서 지금은 완전히, 적어도 90퍼 이상 회복한거 같습니다.

처음 약을 끊고도 몇개월이나 돌아오지 않아 절망했었기에 지금 여러분들이 얼마나 힘드실지 느껴지네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거의 다 회복하셨다니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님 같은 분들을 볼때마다 그래도 희망이 생겨요.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있었고 무엇을 하셨는지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기재 부탁드립니다 (_ _)

저는 끊은지 2년이 훨씬 넘어가지만 아직도 제자리 걸음입니다…ㅎㅎ
이게 누구는 회복이 되지만 또 누구는 회복이 안되고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이곳 찾아오셔서 같이 얘기 나누고 힘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용

잘지내시는가요
여전히 전 힘드네요 특히나 브레인포그
아주 절망적입니다
에너지가 없이 그져 멍하니 하루를 보냅니다
이게 사람이 살아갈수 없을정도로 심각합니다.
뇌에서 생명력 에너지이런것들이 창출이 안되네요 매우 부정적이고 암울적입니다
내년엔 좀 좋은소식이 있길바래요
벌써 7년을향해가네요 안죽고 사는것만해도 신기할따름입니다.
화이팅~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저도 7년씩이나 그러면 지쳐서 나가 떨어질듯합니다…

2020년에는 꼭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ㅠ

안녕하세요. 저도 핀페시아 5년 정도 복용 후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

사실 핀페시아 부작용인지도 모르고 살다가 저와 유사한 증상을 겪으시는 분을 드디어 찾았는데
그 분께서 탈모약 부작용이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뒤늦게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증상은 극심한 안구건조증입니다.(식후에 상당히 증상이 심해짐)
현재 약을 끊은지 2년 정도 지났구요, 증상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처음에는 안구건조증인지 몰랐어요.
그냥 정신이 멍하고 브레인포그에 계속 피곤하고 잠오고 징시간 계속 피곤하다보니 머리가 점점 회전을 못 하게 되고 말도 잘 못하게 되고 뭐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문제인지 알았는데 우연히 눈을 쉬어주면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발견하고
안구건조증으로 인해서 눈이 피로해지고 그로 인해서 몸 전체가 피곤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구건조증 전문 안과에서 안구건조증이 심하다는 진단도 받았네요.

안구뿐만 아니라 몸도 상당히 건조합니다.

제 안구건조증의 상세한 원인은 마이봄생 기능장애이고 결국 눈꺼풀의 기름샘에서 기름(=피지)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것이 원인입니다.

이는 탈모약을 복용하면 DHT가 줄어드는데 DHT가 탈모를 일으키는 것 외에 여러가지 역할을 하며
그 중에 피지 분비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DHT가 줄어드면 사람에 따라 몸 전체의 피지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고 저 같은 경우는
눈꺼풀에서 피지가 안 나오면서 안구건조증이 생긴 것으로 강하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냥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면 경미한 병이라고 판단하기 쉬운데 꽤 심각한 병입니다.
눈이 피로해지면서 몸 전체가 피로해지고 빛이 있으면 눈이 부셔서 눈을 뜨기가 힘들어집니다.
(밝은 곳에서는 실내에서도 썬글래스를 써야 됩니다)

저와 유사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증상이 심각할 때 완전히 빛이 없는 곳 또는 썬글래스를 끼시고
증상이 개선되는지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total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측정해봤는데 정상입니다.
DHT 수치가 정상인지 궁금한데 아직 측정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혹시 저와 유사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 계시다면 정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제가 아는 바 적극 공유하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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